Thursday, October 29, 2015

21세기는 인도와 아프리카가 만들어갈 시대



21세기는 인도와 아프리카가 만들어갈 시대
지난 주 월-목요일(2015. 10. 26-29)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는 제3차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IAFS)가 개막되었습니다.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이집트 등 아프리카 지역 42개 나라 정상들이 모여 경협 및 전방위 협력에 관한 뜨거운 논의를 펼쳤습니다. 인도에서 이처럼 큰 국제회의가 열린 것은 1983년 인디라 간디 총리 때였다고 하니 무려 32년 만에 대규모 국제회의가 인도에서 열린 셈입니다.
그 모임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개막 연설로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연설 중 개인적으로 나의 시선을 끌었던 것은 “21세기는 인도와 아프리카가 만들어갈 시대라고 선포한 부분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다시피, 인도는 무려 12 5천만 명의 거대한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사회신분제도인 카스트를 비롯한 사회적인 숱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 5월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가 총리에 당선된 후 인도 재건운동이 뜨겁게 불붙고 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는 구자라트 주()의 조그마한 마을 바드나그라에서 가난한 힌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철도역에서 차()를 팔고 어머니는 다른 집에서 설거지 등 허드렛일을 하며 자녀를 양육했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적 경험한 극심한 가난은 나렌드라에게 가난한 이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소명의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최근 시사 주간지 타임 인터뷰에서 밝힘).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즉 가난과 하위 계층 신분을 핑계대지 아니하고, 그는 꾸준히 자기 삶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면서 정치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끝낸 후 1980년대에 자신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 정치 인생으로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하위 계층 출신이 인도라는 거대한 나나를 잘 이끌 수 있겠느냐는 비아냥거림도 있긴 했지만 그가 총리로 당선된 후 인도에 거대한 희망의 물결이 일고 있음이 사실입니다.
주어진 환경에 패배자의 자세로 순응하기 보다는 환경을 좀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려는 그의 의지와 노력은 끊임없습니다. 그는 오늘도 자신의 조국 인도와 조국이 속해 있는 아프리카 대륙을 가난으로부터 건져내겠다는 야무진 꿈의 실현을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이미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과 여러 나라 정상들을 만나 경제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엔활기찬 동반자관계-공유된 비전이란 주제로 아프리카 대륙 정상들을 인도로 초대하여 더불어 가난을 퇴치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21세기는 인도와 아프리카가 만들어갈 시대라는 모디 총리의 말이 결코 공허하게 들려오지 않습니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그리고 이젠 아프리카 대륙으로 세계의 지도력을 옮겨가겠다는 그의 야무진 꿈이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모디 총리처럼 나 역시도 어떤 환경 속에서도 꿈을 꾸고 그것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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